#14. 실을 이용한 실그림 그리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실과 관련된 활동을 하려고 해요.

유아들과 활동할 때 실을 자주 사용하나요?

실은 보통 만들기에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림 도구로 잘 활용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간혹 7세 이상의 유아들은 실뜨기 놀이를 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실뜨기 놀이 아는 분 계신가요? 어렸을 때 많이 했었는데...)

 

오늘은 실로 그림을 그려보려고 해요.

뜨개질 실보다는 얇고 가느다란 실이 좋아요.

하지만 유아들과 실을 탐색할 때 다양한 굵기와 모양의 실을 사용하면 더 좋아요.

또 실그림을 그렸을 때 어떤 굵기와 모양의 실그림이 가장 만족스러운지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은 두 명이 필요해요:)

엄마나 아빠랑 함께 해도 좋고 형제, 자매가 있다면 함께 협동하면서 해도 좋아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준비물

 실(다이소에서 구매했어요), 물감, 붓, (종이)팔레트, 도화지, 가위, 신문지(책상에 물감이 묻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준비했어요)

물감은 다양한 색이 있으면 좋아요:)

 

실을 일정한 길이로 잘라주세요. 도화지 가로 길이면 좋을 것 같아요(긴 부분)

실 하나를 뽑아 원하는 색으로 발라주세요.

검은색 동그라미를 친 부분은 손으로 잡을거니까 칠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어차피 물감놀이라는게..손, 옷, 머리카락 등에 묻히면서 하는거죠^^;?)

촉촉하게 물도 살짝 섞어서 발라주세요.

 

오늘은 두 명이 함께 해야 한다고 했던 이유입니다:)

한 명은 실을 꼭 잡아주어야 해요.

움직이지 않도록 꼭 잡고 고정한 다음..

 

한 명은 줄 가운데를 잡고 튕겨줍니다!

팽팽하게 당겨서 잡고 튕길 수록 예쁘게 나와요:)

 

실을 떼기 전에 물감이 튀긴 모습이예요:)

실을 한 번 떼볼까요?

실이 있던 자리에 예쁘게 선이 그어져있어요. 물감도 예쁘게 흩날리고 있어요:)

다른 색도 해볼까요?

 

노란란 색도 튕겨주었어요:)

 

가운데 선 하나는 알록달록 선으로 하려고 했는데 색이 조금 섞였네요:)

어떤가요? 

더 많이 알록달록하게 실 튕겨서 인테리어 소품그림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실 튕기기!

아이들과 함께 한 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