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촉감놀이-쉐이빙폼(면도크림)으로 미술놀이하기

 
안녕하세요:)
요새 신종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지 못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아이들에게도 부모님들에게도 힘든 순간이네요.
몇년 전 메르스 때가 기억이 나요.
유치원에도 아이들이 10명도 안되게 등원했었어요.
아이들 에너지를 빼줘야 하는데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죠?
 
오늘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미술놀이를 가지고 왔어요.
영아부터 유아기까지 할 수 있는 미술활동이예요:)
 
오늘은 면도크림(쉐이빙 폼)을 활용할건데 만져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해요.
하지만 절대 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주의 살펴주세요.
또 거품으로 집이 더러워지는 것을 원치 않는 분들은 사전 작업(?)을 철저히 해주셔야 해요:)
화장실에서 놀이를 한다거나 아니면 넓은 김장매트를 사용하셔도 돼요.
 
시작하겠습니다.
준비물

사실 쉐이빙폼과 물감만 있다면 나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넓은 김장매트가 있다면 거기서 바로 활동해도 되고 화장실에서 한다면
바닥에 그냥 해도 문제없어요.
저는 보여드리기 위해 볼이랑 쟁반을 준비했어요.
 

쉐이빙폼입니다:)

쭉 짜서 탐색을 한 번 해볼까요:)

느낌이 부드럽고 거품같지만 꺼지지는 않아요:)
부드러운 크림같아요.
 

색을 만들어보도록 할게요:)
저는 종이컵에 섞었지만 아이들은 직접 손으로 섞어도 돼요:)
몸에 묻히면서요!
 

물감을 섞어주도록 할게요:)

짠!이렇게 알록달록 색이 있는 쉐이빙 폼이 완성되었어요.
여기에 목공풀도 좀 짜주면 거품이 꺼지지않고 형태그대로 굳힐 수 있어요.
 
그럼 이 색깔 쉐이빙 폼으로 그림을 그려보도록 할까요?
(쉐이빙 폼 그림그리기는 6-7세만 가능해요. 영아나 5세라면 밑으로 쭉 내려주세요!)

숟가락으로 떨어뜨려도 보고 손으로 찍어도 좋아요:)
저는 떨어뜨리기와 손가락찍기로 그렸어요.
 

짜잔. 만든 작품은 말려놨가 꼭 다시 만져보도록 탐색해주세요.
느낌이 달라지거든요:)
스폰지같은 느낌이 나기도 해요.
 
그럼 본격적으로 촉감놀이를 시작해보겠습니다:)

하얀 쉐이빙 폼을 만져보고 탐색했다면 색을 섞어봐요.

두 가지를 섞어봐도 좋고 네 가지를 한꺼번에 섞어봐도 좋아요:)

젓가락으로 한 번 저어볼까요?
 

휙휙 저어주세요:)
 

색이 한 번에 섞이지는 않죠?
젓가락으로 섞어서 그런지 색이 잘 남아있어서 더 예뻐요:)
 

손으로도 퍼봤는데 그대로 색이 남아있어요:)
느낌이 너무 좋네요!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말아서 쭉 짜봤어요:)
매끈하게 물감이 섞여서 나오네요.
 
아이들이 왜 촉감놀이를 좋아하지 알 것 같아요.
시간가는 줄 모르게 가지고 놀고 있게 되네요^^;
너무 재미있어요!
아이들이랑 함께 한 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