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미술놀이-창의성 발달놀이(양초놀이)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창의성과 관련된 활동을 가지고 왔어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유아들에게 창의성은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손 꼽히고 있어요. 

'우리 아이는 창의성이 부족해요' 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세요.

하지만 창의성은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발달시킬 수 있어요:)

창의성은 어떻게 키워주는 것이 좋을까요?

 

크레파스 녹이기에 이어서 양초로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니까 같이 재밌게 놀이해봐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준비물입니다.

 

 

연필, 지우개, 도화지, 양초, 불이 필요합니다:)

 

불을 이용한 활동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도움과 관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양초를 이용해 그을음을 만들어낼건데 그을음을 만드는 과정은 꼭 보호자가 해주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관찰하는 것은 괜찮지만 직접 해보겠다고 하면 분명하게 거절하고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A4용지같이 얇은 종이에 그을음을 만들면 종이가 쉽게 탈 수 있어요.

도화지같은 두꺼운 종이를 이용해주세요.

 

만약의 안전사고를 대비해서 물과 수건 등을 준비해주시고 아이들에게 설명해주세요.

'불은 위험하기 때문에 엄마나 아빠가 없을 때 혼자 사용하면 안돼. 엄마(아빠)도 불을 사용할 때는 조심조심 사용해야 하고 만약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엄마는 물이랑 수건(혹은 소화기)을 준비했어'

별게 아닐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불에 대해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어요:)

보호자가 아무렇지 않게 불을 다룬다면 아이들은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꼭 주의를 주세요.

 

 

 

종이를 약간 비스듬히 놓고 양초로 그을음을 만들어주세요.

불을 너무 가까이에 대면 종이가 탈 수 있기 때문에 1-3cm정도 떨어뜨려주세요.(종이와 불이 직접 닿지 않도록)

그리고 양초를 움직여 그을음을 내주세요.

아이들이 안전한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종이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상호작용하면서 관찰하면 좋아요:)

 

 

이런 형태로 그을음이 남게 됩니다.

 

 

그을음을 더 많이 내주도록 할게요:)

 

 

짠! 그을음을을 내주었어요:)

너무 많이 내준 것 같기도 한데요^^;

이제 아이들과 그을음을 보고 연상되는 것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할게요.

 

 

그을음을 보며 이야기 나누어 주세요.

이렇게 불에 그을린 자국을 보니 생각나는 것이 있니?

생각나는 것을 한 번 그려볼까?

 

만약 아이들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고 한다면 엄마나 아빠가 먼저

'엄마는 이 부분의 그을음을 보니까 다람쥐가 생각나. 여기는 꼬리처럼 보이기도 하네.' 하면서 보여주세요:)

그럼 아이들도 연상되는 것을 찾기 시작할거예요.

 

 

 

백조도 그려주었어요.

지우개로 그을음을 지우면 살짝 지워지니까 필요없는 부분은 지워도 좋아요:)

 

 

 

왼쪽의 그을음을 보고 어떤 것이 연상되시나요?

저는 여우가 떠올랐어요:)

 

저는 창의성이 많이 없는 어른이라^^;...더 다양하게 생각하지 못했지만 아이들은 조금만 상호작용하고 이야기 나누어보면 정말 다양하게 많은 것들을 생각해낼 수 있을거예요. 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꼭 보호자는 최소한의 개입을 해주시고 아이들이 직접 연상해서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럼 오늘도 재미있게 활동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