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커피콩 촉감놀이

안녕하세요:)

 

그동안 몇 가지 활동들을 올렸는데 최대한 집에서 준비해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활동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오늘은 어린 연령도 할 수 있는 활동을 가지고 왔어요.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몬테소리 교구 중 일상영역에서 사용하는 교구이기도 해요.

 

몬테소리 프로그램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몬테소리는 일상영역, 수영역, 감각영역, 문화영역, 언어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는 사실 몬테소리 프로그램을 선호하지는 않아요.

놀이중심과는 거리가 먼 프로그램이라 제가 가진 교육 신념과는 조금 벗어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분명하게 그 교구들의 장점은 있어요.

 

이 활동은 소근육 발달이 주된 목적으로 알려져 있어요.

7세보다는 주로 4세, 5세, 6세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그 안에서 난이도만 조절해주면 됩니다:)

 

준비물입니다.

 간단하죠?

커피콩과 단추예요.

커피콩은 콩이나 다른 곡물로도 대체가 가능해요.

또 단추도 연령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해줄 수 있어요.

사실 사진 속의 단추는 크기 때문에 4세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어요.

집에서 더 작은 단추나 구슬이 있다면 활용해주세요.

하지만 커피콩이나 콩과는 손으로 구분이 되는 촉감이나 크기여야 해요:)

만약에 집에 적당한 크기의 단추나 구슬 등이 없으면 다이소에서 찾을 수 있어요.

다이소에는 구슬이나 플라스틱 보석이 있는데 크기로 난이도를 조절하면 돼요.

 

커피콩을 보고 먼저 이야기를 나누어주세요.

색은 어떤지, 느낌은 어떤지, 냄새는 어떤지 등에 대해 상호작용을 해주세요.

크기가 꽤 크죠?

옷에 있던 단추인데 저는 구슬이나 작은 단추가 없어서 큰 단추로 소개할게요:)

 

커피콩 냄새가 너무 좋아요...!

속에 깊숙하게 단추를 꽁꽁 숨겨주세요.

 

뒤적뒤적 찾아볼게요. 

저는 손이 커서 커피콩이 넘칠 것 같아요!

아이들 손은 작아서 집에 있는 큰 볼에 담아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큰 볼에 작은 단추나 구슬을 넣으면 정말 찾기 어려워요:)

단추를 찾았어요!

이렇게 개수와 크기를 조절해주면 아이들이 손을 넣고 하나씩 찾을 수 있어요!